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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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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역사

수영경기의 역사 및 발달

 

인간이 언제부터 수영하고 또, 가르치고 배우게 되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수영의 발생에 대한 기록은 명확하지 않지만, 고대부터 목욕, 어업, 교통수단 및 전투훈련과 같은 생활 수단과 밀접한 관계를 보인 것은 확실하다

 

각종 운동 경기가 행해졌던 고대 그리스에서는 경기종목에 수영이 포함되지 않았다. 고대의 수영은 체육이나 레크레이션을 위한 것보다 군사 목적이나 식량을 얻기 위한 생활수단에 대한 필요성에서 발달한 것이다.

 

중세 유럽에서는 수영이 기사의 필수 과목이 되었고, 교양이나 생활 또는 전쟁을 위한 중요한 운동의 하나가 되었다. 중세 말기에서 근세 초기에 이르는 시기에는, 종교상의 이유와 물이 흑사병과 같은 전염병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수영이나 목욕이 금지되었다.

 

수영이 일반경기 종목으로 나타나기 시작 한 시기는 19세기경이다. 수영이 레크레이션과 함께 학교대항 시합도 개최되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군사 목적으로 시작된 수영도 20세기부터 신체단련 수단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수영의 근대화에 노력한 인물로는 이탈리아의 베르누르디(Bernurdi), 독일의 구츠무츠(Gutsmuths), 푸엘(Pfuel)등이 있다. 개척자들의 노력으로 수영의 가치가 심어지게 되었고, 이와 함께 유럽의 도시나 군대에서는 수영을 위한 연습장을 세우게 되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 수영 클럽의 탄생으로 인해 오늘날의 수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수영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 된 것은 영국의 국립 수영협회가 19세기 초에 개최한 것이며, 초기 영국 수영 경기의 대부분은 평영(Breaststroke)의 형태를 사용했다(USA Swimming, 2015).

 

초기 올림픽에서 수영은 모두 크롤(Crawl) 영법으로 시행했다. 1837년부터 자유형 경기종목이 시작되었는데, 양팔을 물 위로 내빼어 교대로 저어가는 방법으로 시행되었으며, 이 영법은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트러전 수영법(Trudgen Stroke)이라고 불렀다.

 

20세기, 굉장한 속도와 전혀 새로운 수영 영법인 크롤 스트로크(Crawl Stroke)가 선보였다. 하지만 크롤 스트로크가 진보·발전되기까지 20세기 대부분이 소요되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 의해 크롤 스트로크 수영 지식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었다.

 

1896년부터 올림픽에서 자유형과 평영이 함께 치러졌다. 1940년대, 평영은 머리 앞쪽으로 두 팔을 옮겨와 속도의 향상을 이루었지만, 이 영법은 평영에서 금지되었다. 금지된 영법은 이후 접영(Butterfly)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초기 접영의 다리 동작은 평영과 같았지만 1954년 일본의 가자와(kajawa) 선수가 이 다리 동작을 돌핀킥(Dolphin kick)으로 더욱 고안 발달시키고, 1956년 멜버른 올림픽에서 공식적으로 등장하였다.

 

배영(backstroke)1912년부터 경영 종목으로 추가되었다. 초기 배영은 수면위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발달한 것으로 크롤 영법이 나타나기 전 평영의 다리 동작으로 양손을 동시에 저어가는 방법이었지만, 1900년대에 크롤 영법을 뒤집어 놓은 수영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수영은 갑오경장 이후 스포츠가 널리 소개·보급되면서 수영도 체계적인 지도와 보급이 이루어졌다. 1916년 원산 송도원에서 국내 최초의 강습회를 청년회 주최로 개최하게 되었고, 192991일 동아일보사 주최로 제1회 전조선 수영대회를 경성제대수영장(서울 동숭둥)에서 개최되었다.

 

1930년에는 조선수상경기협회가 발족하였다. 해방 후 1946년 대한수상경기연맹으로 재정비되어 1958년 제 3회 동경아시안게임에 이르러서야 우리나라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선수 2명을 파견하게 되었다. 이후 1966년에 대한수영연맹으로 명칭을 변경해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다.

 

수영(swimming) 소개

 

수영은 육상과 더불어 스포츠의 대표적 기초 종목으로서 경기 종류에 따라 크게 경영(競泳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수구(水球오픈 워터(open water)5개 종목으로 분류한다. 오늘날 수영경기라 함은 좁은 뜻에서 경영 종목을 통칭하며, 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수구·오픈 워터는 별도로 언급되기도 한다. 국제수영연맹에서 경영 종목을 지칭하는 영어도 우리말로 수영을 뜻하는 '스위밍(swimming)'이다.